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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좀처럼 첫승은 따라오지 않았다. 2021 제네시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8개로 10언더파 62타를 몰아쳐 코스레코드를 경신했고,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최종라운드에서만 6타를 잃고 최종 3위에 그쳤다. 고군택은 당시를 돌아보며 "초반 실수를 계속 마음에 담아줬다. 그러다 보니 원하는 플레이가 안 나왔다"며 "무섭게 스코어를 줄이는 이재경도 신경 쓰였다. 실수를 빨리 잊고 내 경기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느낀 좋은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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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한 달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전지훈련을 한 고군택은 샷 정확성 향상과 구질 추가에 초점을 맞췄다. 고군택은 "그동안 드로우 구질만 고집했는데 한계를 느낄 때가 종종 있었다"며 "올해부턴 페이드 구질도 구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멘털 강화 훈련 등 이미지 트레이닝에도 집중했다"고 밝혔다. 고군택은 "투어 데뷔 첫해엔 최대한 많은 대회 컷 통과를 위해 노력했다. 2~3년차엔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뒀는데 잘 해낸 것 같아 기쁘다"며 "나름 투어에 적응을 마쳤다고 생각한다. 올해를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 기술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한 층 더 성숙된 모습을 보이겠다. 올해는 꼭 우승컵을 품에 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고향 제주에선 대회 때마다 도민들이 열정적 응원을 보내주신다. 올해 코리안투어 2개 대회가 제주에서 열리는 데, 이 대회 중 꼭 첫승을 해 '도민의 자랑'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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