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상호합의 하에 결별한 이후 다양한 루트로 '콘테썰'이 쏟아지고 있다. 그중에서 관심을 끄는 이야기는 콘테 감독이 첫 번째 시즌을 마치고 파리생제르맹(PSG)으로 떠나려고 했다는 '썰'이다.
'데일리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는 27일(한국시각), 토트넘 선수들이 콘테 체제에서 느꼈던 수비 전술에 대한 불만 등을 다루면서 지난해 여름에 벌어진 일에 대해 보도했다.
목벨 기자는 "토트넘 고위층은 콘테 감독이 클럽의 야망을 공개 비판하는 것에 지쳤다. 올여름 떠날지의 여부를 결정할 사람도 콘테 본인이라는 이야기엔 격분했다"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은 콘테 감독과 계약 연장을 바라지 않았다. 2월이 되면서 결별 여부가 아니라 결별 시기가 관건으로 떠올랐다"고 올해 들어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목벨 기자는 계속해서 "토트넘은 지난시즌 4위를 차지했다. 그후 콘테 감독이 파리생제르맹의 감독직을 원했고, 이 사실을 그의 에이전트가 비밀로 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구단과 신뢰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해 11월 시즌 도중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이 보도대로면 부임 7개월만에 새로운 둥지를 찾아 떠날 결심을 했다는 얘기가 된다. 콘테 감독의 PSG 부임은 현실로 이뤄지진 않았다.
목벨 기자는 "소식통에 따르면, 감독 임기 마지막 몇 달 동안엔 콘테 감독과 다니엘 레비 회장 사이의 긴장감이 극에 달했다. 파비오 파라티치 디렉터가 일종의 가교 역할을 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 구단이 늘 콘테 감독보다 아래에 있다는 느낌이 있었다. 이로 인해 구단의 권력자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빅4 싸움이 한창인 3월 A매치 데이 기간 중 경질 버튼을 눌렀다. 현재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뮌헨 감독이 유력한 차기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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