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코로나19로 중단했던 4호선 명동역과 5호선 김포공항역의 물품 보관소 '또타 러기지'(T-Luggage) 운영을 4월 초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 지하철역에 조성된 또타 러기지 총 7곳 중 운영을 재개한 곳은 1호선 서울역점과 2호선 홍대입구역점을 포함해 총 4곳으로 늘었다.
또타 러기지는 유상으로 캐리어 등 물품을 보관해주는 서비스다. 공사 직원이 직접 운영한다.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캐리어나 부피가 큰 짐을 맡기고 쇼핑하거나 다른 장소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 이용 만족도가 높다고 공사는 전했다.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 기조로 돌아서며 관광 수요가 늘자 또타 러기지 이용도 늘었다.
공사에 따르면 2호선 홍대입구역 또타 러기지의 올해 1월 보관 서비스 매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 1월의 75% 수준까지 회복됐다.
운영을 재개하는 4호선 명동역과 5호선 김포공항역도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는 추세다. 명동역은 승하차 인원이 지난해 2월 76만4천449명에서 올해 2월 148만3천928명으로 늘었다.
공사는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또타 서비스 이용 요금을 2019년 수준으로 동결했다.
아울러 5월부터 지하철역에서 공항과 KTX역까지 캐리어 등의 물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시작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집 근처 지하철역 물품보관함에 짐을 맡기고 출근했다가 퇴근길에 공항이나 KTX역에서 짐을 찾은 뒤 곧바로 여행길에 오를 수 있다.
물품보관함(T-Locker)과 또타 러기지(T-Luggage)가 설치된 275개 지하철 역사에서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신청·결제는 온오프라인으로 할 수 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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