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IA 타이거즈가 29일 품위 손상을 이유로 장정석 단장을 전격 해임 조치했다.
KIA는 29일 오전 징계위원회를 열고 해임을 결의했다.
지난해 KIA 소속이던 박동원(LG 트윈스)은 시즌 중 장정석 단장이 연장계약 관련 이야기를 하던 중 '일부 금액을 내게 달라'는 대화내용을 몰래 녹취해 프로야구선수협의회에 알렸다. 지난 주 이를 제보받은 KIA 구단은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다.
"대화 과정에서의 농담이었을 뿐"이라고 소명한 장 단장은 사태가 커지자 사임 의사를 밝혔다.
KIA 구단은 '사실 관계를 떠나 어떤 이유에서라도 소속 선수와의 협상 과정에서 금품 요구라는 그릇된 처신은 용납 할 수 없다는 판단에 장정석 단장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고 최종 해임 조치했다'고 밝혔다.
사표 수리가 아닌 최고 징계인 해임을 결정한 KIA는 곧바로 '이번 사안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모든 구단 임직원 및 선수단의 준법 교육에 더욱 힘쓰고,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로써 KIA는 다음달 1일 시즌 개막을 단장 공석인 상태로 맞게 될 공산이 커졌다.
현장 최고 책임자의 공백 속에 당분간 업무 차질이 불가피 해졌다.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할 선수단 관련 업무 차질도 우려스러운 부분. 실무 책임자가 있지만 최종 결정권자의 공백이 빠른 의사 결정을 어렵게 할 수 있다.
시즌 개막 이후 구체화 될 수 있었던 취약 포지션인 포수 트레이드 가능성도 당분간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KIA는 지난 스토브리그 동안 트레이드가 여의치 않자 한승택 주효상 투 포수 체제로 시즌을 준비해왔다. 시범경기에서 한승택은 8경기 18타수2안타(0.111) 2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주효상은 7경기 16타수4안타(0.250)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높은 도약을 노리는 KIA 타이거즈. 시즌 중 팀 상황에 따라 포수 트레이드 논의의 불씨는 되살아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갑작스러운 단장 부재 속에 당장 가시적인 움직임은 힘들어졌다.
가뜩이나 유력 상대 구단인 삼성 라이온즈 상황도 여의치 않다.
삼포수 체제의 막내 김재성이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김재성은 지난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범경기 중 7회 스윙과정에서 옆구리 통증으로 교체됐다. 다음날인 27일 대구로 이동해 SM영상의학과 검진 결과 오른쪽 복사근 이 약 10㎝ 정도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약 두 달 간의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
당분간은 베테랑 포수 강민호 김태군 중심으로 안방을 운영할 수 밖에 없다. 젊은 포수 이병헌을 콜업해 3명 포수 체제를 이어갈 계획이지만 두 베테랑 포수 의존도가 커졌다. 둘 중 하나라도 빠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양 팀의 포수 트레이드 논의는 김재성이 부상 회복 후 컴백하고 KIA 신임 단장이 부임한 이후 KIA 안방의 상황에 따라 다시 논의될 공산이 크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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