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장항준(54) 감독이 "6년 만에 연출 컴백, 주변에서 '될놈될'이라고 부러워 했다"고 말했다.
장항준 감독이 31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인터뷰를 통해 전작 '기억의 밤'(17) 이후 6년 만에 스포츠 휴먼 영화 '리바운드'(비에이엔터테인먼트·워크하우스컴퍼니 제작)로 연출 컴백한 소회를 전했다.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장항준 감독은 "언제가 마지막 작품이 될 지 모르지 않나? 실제로 나와 같이 영화를 시작한 동료 중에 현장에 남은 감독들이 많이 없다. 지금 생각해보니 큰 히트작 없이 살아 남은 것 같다. 지금은 다시 영화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전작 '기억의 밤'을 개봉했을 때 예매율을 굉장히 신경 썼다. 그 때 매일 새벽마다 예매율을 확인했는데 그게 습관이 돼 지금까지 이어졌다. 아무래도 스마트폰 중독이 된 것 같다. 장모님은 요즘 나를 보면서 핼쑥해졌다고 걱정하더라"고 밝혔다.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통해 극장가가 '농놀 신드롬'으로 달아오른바, 이 가운데 '리바운드'의 등판에 장항준 감독은 "사실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다는 소식도 우리가 촬영할 때는 못 들었다. 촬영 말미에 알게 됐다. 그 때는 응원하는 마음이었다. 워낙 원작 '슬램덩크' 팬이었고 원작자가 직접 연출을 한다니 더 궁금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곤 상상을 못하지 않았나? 오히려 나는 관객이 더 많이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100만은 돌파하길 바라는 마음에 매일 아침 스코어를 확인하기도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상승세를 타더라. 젊은 관객도 많아지고 여성 관객까지 많이 퍼지는걸 보면서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영화 개봉 시기도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겨냥해 계획한 게 아니다. 물론 지금 굉장히 고맙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나를 보며 계획적이라고 생각할텐데 '리바운드'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 전부터 올해 4월 개봉을 준비했다. 주변에서 다들 내게 '될놈될(될 놈은 된다)'이라는 소리를 많이 듣고 있다"고 웃었다.
우리 영화 개봉 시기도 계획한 게 아니다. 굉장히 고맙다고 생각한다. 영화 쪽은 잘 모르는 사람들은 계획적이라고 생각할텐데 굉장히 오래 전부터 4월 개봉을 준비했다. 주변에서 '될놈될'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리바운드'는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 등이 출연했고 '라이터를 켜라' '불어라 봄바람' '기억의 밤'의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4월 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미디어랩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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