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오히려 잘 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개막을 이틀 앞둔 지난달 30일. KBO 미디어데이에서는 10구단 감독에게 '가을야구에서 만날 거 같은 두 팀을 뽑아달라'는 질문이 나왔다. LG와 KT가 압도적으로 나온 가운데 롯데와 두산 NC의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이승엽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냉정한 평가 감사하다"고 답?다.
공교롭게도 두산과 롯데는 1일 잠실구장에서 맞붙는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개의치 않는다. 오히려 잘됐다"라며 "외부에서 롯데에 대한 기대치가 낮다. 우리는 올해 서프라이즈팀이 될 거다. 잘됐다"고 웃었다.
서튼 감독은 "2년 전 롯데 감독이 됐을 때 바깥에서 롯데가 우승팀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우리부터 더 잘해야 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해야한다"라며 "외부에서 우리를 그렇게 평가하는 건 이해하지만, 과정은 팀 안에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롯데는 안권수(중견수)-안치홍(2루수)-잭 렉스(우익수)-한동희(3루수)-고승민(1루수)-전준우(지명타자)-노진혁(유격수)-유강남(포수)-황성빈(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서튼 감독은 "1번부터 9번까지 정말 강한 타자로 포진돼 있다. 또 운동 신경이 좋은 선수로 포진돼 있다"라며 "테이블세터 역할을 해줄 선수도 많고, 그 뒤를 받쳐서 타점을 올려줄 수 있는 선수도 잘 구성돼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특히 '친정' 두산을 만나게된 안권수에 대해서는 "캠프 내내 좋은 활약을 해줬다. 라인업을 보면 두 명의 테이블 세터가 포진돼 있다. 황성빈과 안권수다. 안권수는 굉장히 좋은 타격 접근법과 존 컨트롤 능력이 있다. 출루도 잘해주는 선수"라며 "두산전이 아니었어도 1번타자로 배치됐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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