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마침내 2023시즌 KBO리그가 시작한다. 새 유니폼을 입은 새 감독들도 첫 선을 보이는 날이다. 두산 베어스 감독이 된 '국민 타자' 이승엽의 감독 데뷔전이 초미의 관심사지만, 주목해야 할 새 감독들은 또 있다.
1일 전국 5개 구장에서 KBO리그가 정규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일전을 벌인다. 이승엽 감독은 올해 야구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감독이기도 하다. 그는 현역 시절 리그 역사상 최고의 타자로 활약했다.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은퇴 이후 KBO 홍보대사와 방송 해설위원을 비롯해 다양한 활약을 펼치던 이승엽 감독은 지난 시즌 종료 후 두산과 계약하며 지도자의 길에 접어들었다.
이승엽 감독은 지난해 마무리캠프부터 팀을 이끌어왔다. 적지는 않은 시간이다. 특히나 두산은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저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지난해 9위를 했던 약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팀이다. 감독 이승엽이 그런 두산을 어떻게 바꿔놓았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승엽 감독에게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지만, 새 감독과 새 출발을 하는 팀들을 개막부터 주목해야 할 이유는 차고도 넘친다.
이승엽 감독과 1976년생 동갑내기이자, 과거 팀 동료로 함께 뛰기도 했던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시범경기에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삼성은 지난 시즌에 비해 특별한 전력 보강이 없는 팀이다. 그래서 현장 야구인들 중에서도 삼성을 최약팀 후보 중 하나로 꼽는 이들이 많았다. 지난해 삼성의 정규 시즌 성적은 최하위권을 맴돌다 막판 치고 올라서며 겨우 7위로 마쳤다.
하지만 그 마지막 스퍼트가 박진만 감독대행 체제였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시즌 도중 허삼영 감독이 물러나고, 이후 대행으로 한 시즌을 마친 박진만 감독은 대행 꼬리표를 떼고 정식 감독으로 데뷔전을 치른다. 삼성은 시범경기에서도 한화 이글스와 1,2위를 다투다 최종 성적 2위(10승4패)를 기록할만큼 힘을 보여줬다. 젊은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고, 10개 구단 중 가장 탄탄한 외국인 선수 3인방을 보유한 팀이라는 강점을 박진만 감독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느냐가 관건이다.
NC 다이노스도 비슷한 상황이다. NC는 전력 유출이 가장 큰 팀이다. 공수의 핵심인 포수 양의지의 이적 충격이 컸다. 그러나 NC 또한 감독대행 체제로 마친 지난 시즌 후반기 가장 무서운 팀이었다. 지난 시즌 8월 이후 성적만 놓고 보면 삼성이 4위(28승22패), NC가 3위(30승23패)다. LG, KT에 이어 두 팀의 성적이 가장 좋았다.
특히 오랜 기간 동안 코치를 하며 선수들을 지도해온 강인권 감독의 풍부한 경험 그리고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보이지 않는 힘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NC의 전력 구성에는 과거 우승 당시 전력과 비교해 적지 않은 차이가 있지만, 여전히 기동력과 펀치력을 갖춘 타선 그리고 20대 초중반의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
신임 감독들이 데뷔하는 두산과 삼성, NC는 전력상 강팀보다 중하위권 팀으로 꼽힌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야구는 전력으로만 성적이 갈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는 수년간 봐왔다. 이 팀들이 신임 감독들과 함께 반전을 이룰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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