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양사장'이 잠실로 돌아왔다.
양의지(36·두산 베어스)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 5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2006년 두산에 입단한 2018년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양의지는 NC 다이노스와 4년 총액 125억원에 계약을 하고 팀을 옮겼다.
2020년 NC의 통합 우승을 이끄는 등 '우승 청부사'로 활약한 양의지는 지난 시즌 종료 후 두 번째 FA 자격을 취득했다.
두산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30대 중반의 나이지만 여전히 20개의 홈런을 칠 수 있는 기량이 있었다. 포수로서 투수를 이끄는 능력은 리그 최고라는 평가.
박정원 구단주가 직접 영입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고, 이승엽 감독과의 식사 자리에 찾아가는 등 열정을 보였다. 결국 양의지는 4+2년 총액 152억원에 두산으로 돌아왔다.
2018년 11월12일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의 한국시리즈 이후 1601일 만에 두산 유니폼을 입고 선 잠실구장. 정규시즌으로 따지면 2018년 10월14일 잠실 롯데전 이후 1630일 만.
두산 팬들은 응원가를 부르면서 양의지를 반겼다.
타석에 선 양의지는 3루 코치의 사인을 본 뒤 1루와 홈 방향으로 90도 인사를 한 뒤 타석에 섰다.
152억원의 투자 가치를 첫 타석부터 증명했다. 주자 1,3루에 타석에 선 양의지는 좌익수 왼쪽으로 가는 안타를 쳤다.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밟으면서 타점도 올렸다.
양의지가 추가 진루를 노리면서 롯데의 송구가 2루로 향했다. 그사이 1루에 있던 주자 김재환은 2루를 지나 3루. 홈까지 밟았다. 양의지는 1,2루 사이에서 아웃됐지만 두산은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양의지는 연장 11회 혈투를 펼친 가운데 안방을 지켰다. 두산은 잡고 잡히는 혈투 끝에 12-10으로 승리했다. 이승엽 감독은 첫 승을 챙겼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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