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최상의 경기력이었다."
정식 감독 취임 후 데뷔전 첫 승을 거둔 NC 강인권 감독. 선수들로 부터 최고의 취임 선물이었다.
NC 다이노스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개막전에서 8대0 완승을 거뒀다. 5개 구장 경기 중 가장 깔끔하게 이긴 경기.
투수들은 선발, 불펜이 유기적으로 제 역할을 하며 막강 삼성 타선을 실점 없이 틀어막았다. 짜임새 있는 타선은 집중적으로 터졌다. 3회와 8회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를 갈랐다.
박민우 박세혁 박건우의 1,2,3번 상위 타자들은 무려 7안타, 4득점, 2타점을 합작하며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마틴, 손아섭 박석민 중심타선은 찬스 때 확실한 역할 수행으로 중요한 타점을 올렸다. 오영수 김성욱 김주원의 하위타자들은 쐐기 홈런 포함, 6안타를 합작하며 기폭제가 됐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었던 개막 첫 경기.
2일 삼성전을 앞두고 만난 강인권 감독은 "솔직히 제 기대보다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해서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최상의 경기력이었다. 기대를 했지만 선수들이 이 정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지 몰랐다"며 미소 지었다.
비록 1경기지만 스토브리그 내내 선수마다 포커스를 가지고 준비한 NC의 짜임새 있는 야구 색깔이 드러난 경기.
많은 전문가의 하위권 전망을 무색하게 할 다크호스가 될 공산이 크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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