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수로 3년 만에 본 코치의 모습, 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한화 선수들이 반가운 얼굴을 만났다. 키움 채종국 수비코치다.
노시환부터 정은원, 남지민, 오선진, 주현상, 김범수, 장시환, 최고참 정우람까지 거의 모든 선수들이 다가와 채 코치와 악수를 하며 반가워했다. 채 코치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한화에서 1군과 2군 수비 코치를 맡아 선수들을 지도했다.
노시환의 경우는 채 코치와의 인연이 더 특별하다. 채 코치는 2019년 입단한 노시환의 수비 능력 향상을 위해 누구보다 많이 애쓰며 독하게 훈련 시킨 장본인이다.
2020년까지 한화 선수들을 지도한 채 코치는 2021년 KT 위즈 육성군 수비코치로 팀을 옮겨 1년간 지도한 후 지난해엔 부경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을 맡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키움의 1군 수비 코치로 부임해 영웅들을 지도하고 있다.
한화 선수들과 채종국 코치의 반가운 재회를 영상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