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PGA(미국프로골프)투어에서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을 노리는 안병훈이 선전을 다짐했다.
안병훈은 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7438야드)에서 펼쳐진 PGA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890만달러)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가 된 안병훈은 선두 패트릭 로저스(미국·12언더파 204타)에 5타 뒤진 공동 6위가 됐다. 2022~2023시즌 개막전이었던 지난해 9월 포티넷 챔피언십(공동 4위) 이후 톱10 진입을 이루지 못했던 안병훈은 최종라운드 결과에 따라 시즌 두 번째 톱10 피니시를 노릴 수 있게 됐다.
2라운드 잔여 경기 5개홀을 치른 뒤 3라운드에 나선 안병훈은 4번홀까지 3타를 줄였으나 5번홀부터 12번홀까지 버디 1개, 보기 3개로 주춤했다. 하지만 14~15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18번홀 버디까지 잡으면서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 했다.
안병훈은 경기 후 "전체적으로 다 괜찮았던 라운드였다. 4언더파로 나쁘지 않은 스코어다. 퍼트가 잘 된 홀도 있었고, 그렇지 못한 홀도 있었는데, 샷 감은 아직까지는 괜찮은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3일 동안 안정적으로 친 것 같다. 내일 이 샷 감을 유지하고, 퍼트가 좀 더 들어가 준다면 내일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내일도 오늘과 같이 한 샷, 한 샷 최선을 다해서 치고 지금 샷 감이 좋으니까 내 샷을 믿고 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짧은 홀이 많아서 그런 홀에서 기회를 잡아가면서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김성현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6위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12위를 달리고 있다. 김시우는 1언더파 215타로 공동 49위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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