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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임지연, 파격 데뷔부터 韓사상 최악의 빌런 연진이가 될 때까지[SC라떼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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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의 '대박'에 이어 연인 이도현까지, 꿈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을 배우 임지연, 그가 이 위치까지 오르기까지는 쉽지 만은 않은 세월을 보냈다. 한국 드라마 사상 최악의 빌런 박연진을 연기하며 정점에 선 그가 걸어온 연기의 길을 짚어보려고 한다.

90년생인 임지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를 졸업하기 전부터 연기에 뛰어들었다.

2011년 '재난영화'로 데뷔한 임지연은 2014년 '음란서생' '방자전'을 연출한 김대우 감독의 눈에 띄어 영화 '인간중독'의 주연에 발탁됐다. 송승헌과 호흡을 맞추는 역할이었지만 노출이 많아 선뜻 선택하기 쉽지 않은 작품이었지만 과감한 선택을 했고 그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연기 호평은 물론 전지현의 뒤를 이어 화장품 모델로 발탁될 정도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2015년에도 임지연은 민규동 감독의 영화 '간신'에 캐스팅돼 매혹적인 연기를 스스럼없이 소화해냈다. 이 즈음 안방극장에도 진출한 임지연은 SBS드라마 '상류사회'에서 이지이 역을 맡아 열연을 했고 이 해 8월에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MC자리까지 꿰찼다. SBS '대박', MBC '불어라 미풍아',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이후 숨고르기를 한 임지연은 MBC '웰컴투라이프'를 통해 복귀하며 안방극장에 다시 인사했다. 2021년 SBS 예능 '손현주의 간이역'을 잠시 외도했던 임지연은 '더 글로리'로 OTT시리즈를 대성공으로 이끌어냈다.

그는 필라테스와 크로스핏, 암벽등반을 즐기고 매일 하루 1시간 반씩 운동을 하는 등 몸매 관리를 매우 철저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유난히 하얀 피부로 원색컬러가 잘 어울리고 '더 글로리'에서도 유난히 원색 컬러 의상을 자주 입고 등장했다.

최근 '더 글로리'에 함께 출연한 이도현과 열애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이들은 1일 각자 소속사를 통해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문동은(송혜교)의 대척점에 서있는 연기를 한 임지연과 문동은의 조력자 주여정을 연기한 이도현이 촬영 중 만날 일을 많지 않았다. 하지만 드라마 촬영이 끝날 무렵인 지난해 여름 워크숍 등을 계기로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호감이 생겨 연인으로 발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