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롯데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두산과 롯데는 모두 1승1패가 됐다.
전날(1일) 연장 11회 접전 끝에 10대12로 패배한 롯데는 이날 선발 투수 나균안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롯데 타선 역시 두산 최원준의 호투에 가로막혀 6이닝 동안 점수를 내지 못했다. 침묵을 깬 건 7회. 1사 후 전준우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고승민의 안타가 이어졌다
1사 1,3루에서 한동희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면서 롯데는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롯데는 나균안이 6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이태연이 ⅓이닝 무실점으로 불을 껐고, 구승민과 김원중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묶으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를 마친 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양 팀 모두 투수전 양상이었는데 나균안이 커리어 최고의 피칭으로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영웅이 돼 줬다"라며 "한동희가 첫 안타 쳤는데 중요한 순간 2타점 올려서 팀이 앞서갈 수 있었다. 불펜투수들도 역할을 다해줘서 감독으로서 기쁘다. 오늘 경기는 팀이 가야할 방향, 정체성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롯데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시즌 첫 3연전을 치른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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