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텍사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양현종과 벤자민이 오랜만에 인사를 나눴다.
KIA와 KT가 올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만났다.
경기장에 도착한 KIA 정해영과 이의리는 KT 이강철 감독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그라운드를 건너다 강백호를 만났다.
99년생 강백호와 01년생 정해영 그리고 02년생 이의리의 만남을 관심있게 지켜본 이종열 해설위원이 그들의 나이서열을 궁금해하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KT 선수단에 친한 선수가 많은 양현종도 올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그라운드에 나섰다.
양현종은 88년생 동갑내기 친구로 알려진 KT 김강 코치와 다정한 모습으로 인사를 나누었고 WBC 대표팀으로 도쿄에서 함께 고생했던 강백호와도 인사를 나누며 회포를 풀었다.
외야에서 훈련을 마친 벤자민이 자신의 덕아웃 앞에 서있는 양현종을 발견하고 모자를 벗어 다정한 인사를 건넸다.
두 선수는 MLB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함께 뛰었던 사이다.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서로를 격려하는 양 팀 선수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