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부터 '3연패'.
2경기 연속 끝내기 패를 당했다. 3경기 연속 박빙의 승부에서 1점차로 졌다. 수비실책 이후 이어진 실점이 발목을 잡았다. 피하고 싶었던 최악에 가까운 결과다. 3경기 모두 팽팽하게 끌고가다가 주저앉아 아쉬움이 컸다.
잇따라 뼈아픈 패배를 당하고 돌아섰으나 지난 시즌과 달랐다. 허무하게 무너진 것은 비슷한데 맥없이 물러서지 않았다. 3경기 모두 잡을 수도 있었다. 수비 집중력 부족이 결과적으로 승패를 갈랐다.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5-5 맞선 7회말, 호세 피렐라에게 역전 2점 홈런을 맞았다. 그런데 9회초 노시환이 1점 홈런을 터트려 1점차로 추격했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 고졸루키 문현빈이 힘을 얹어 날린 타구가 상대 좌익수 피렐라의 호수비에 막혔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이제 3경기를 치렀다.
초반이지만 노시환의 맹타가 눈에 띈다. 매경기 쉬지 않고 때렸다. 지난 1일 키움 히어로즈와 개막전에서 3안타를 치고, 2일 경기에서 다시 3안타를 터트렸다. 4일 삼성전에선 시즌 1호 2점 홈런을 포함해 2안타를 쳤다. 2안타가 홈런과 2루타, 모두 장타다.
3경기에서 15타석 14타수 8안타, 타율 5할7푼1리 1홈런 1타점 6득점 1볼넷. 8안타 중 5개가 장타다. OPS(출루율+장타율)가 무려 1.671이다. 4일 경기까지 안타 1위, 타율 3위, 2루타 1위(4개)다.
개막전에 3번 채은성, 4번 브라이온 오그레디에 이어 5번으로 출전했다. 이후 2경기엔 3번 타순에 들어갔다. 그의 공격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타순이다.
지난해 4번 타자로 시작해 홈런 6개를 때렸다. 그런데 시범경기에서 5홈런을 쳐 1위를 했다. 독하게 준비했다고 했다. 최상의 타격감이 캠프 기간에 열린 연습경기, 시범경기를 거쳐 정규시즌으로 이어졌다.
시즌 첫 홈런을 때린 4일 삼성전. 노시환은 웃지 못했다. 3회말 송구 실책이 대량실점의 발단이 됐다. 선발투수 펠릭스 페냐가 크게 흔들렸다.
만회하고 싶은 마음이 컸을 것이다. 그는 7회말 1루에서 김지찬의 번트가 뜬공이 되자 몸을 날려 잡았다. 마운드의 오른쪽, 1루쪽으로 치우친 타구를 번개처럼 달려와 포구했다. 9회초 1사후 마지막 타석에선 홈런을 때렸다. 연패를 막기 위해 총력을 쏟았다.
아쉽게 개막전을 내준 다음 날 노시환은 "올해는 개막전부터 잘 하고 싶었고, 이기고 싶었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 모두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고 했다.
노시환의 진심이다.
대구=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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