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감히 내 공을 잡아?'
NC 박건우가 자신의 안타성 타구를 멋지게 잡아낸 '절친' 두산 허경민에게 '등짝 스매싱'을 선사했다.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NC와 두산의 경기, 두산은 1회말 2사 2, 3루 양의지의 내야안타로 1-0의 리드를 잡았다.
NC는 곧바로 이어진 2회초 공격에서 타자 일순하며 대거 8득점에 성공해 8-1로 경기를 뒤집었다.
3회초 NC의 1사 1루 찬스, 타석에 나선 박건우가 김명신의 공을 힘껏 잡아당겨 강한 타구를 날렸다.
두산 3루수 허경민은 라인 선상으로 빠질듯한 타구를 몸을 날려 낚아챘고 2루로 공을 던져 선행주자 박세혁을 잡아냈다.
2루수 이유찬이 1루 송구까지 이어갔지만 박건우는 1루 세이프. 중계를 하던 오재원 해설위원은 "절친인 두 선수가 며칠 동안 이야기를 안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진 2사 1루 상황, 후속 타자 한석현이 날린 타구가 또다시 허경민을 향해 높이 떠올랐다.
그 타구를 처리하지 못할 허경민이 아니었다. 허경민은 여유 있는 스텝으로 타구를 잡아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문제의 장면은 이때 나왔다. 절친의 연이은 호수비를 지켜본 박건우의 잔뜩 성이 난 뒷모습이 포착됐다.
박건우는 덕아웃으로 향하던 허경민과 눈을 마주치는 순간을 놓치지 않았고 곧바로 손을 뻗어 '등짝 스매싱'을 선사했다.
운명의 장난같았다. 한 팀에서 동고동락하며 울고 웃었던 절친의 타구를 잡아낼 수밖에 없었던 허경민은 박건우의 애교 섞인 응징을 예감한 듯 멋쩍은 웃음을 지어 보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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