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언제까지 투심으로 야구할 수 있는 거 아니잖아요."
정우영(24·LG 트윈스)은 지난해 KBO리그 정상급 불펜투수 중 한 명이었다. 우완 사이드암 투수인 그는 150㎞의 속구를 앞세워 67경기에 나와 58이닝을 던지면서 2승3패 35세이브 평균자책점 2.64의 성적을 남겼다. 2019년 데뷔 이후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홀드, 3시즌 연속 20홀드 이상 행진이다.
지난 3월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 뽑혔던 그는 일본전에 한 차례 나와 ⅔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150㎞가 넘는 강속구가 주무기였지만, WBC에서는 구속이 생각보다 나오지 않았다.
WBC 1라운드 탈락과 함께 일찍 한국으로 들어와 개막전을 준비했지만, 아직 정우영의 컨디션은 100%가 아닌 모양새다. 2일 KT 위즈전에서는 1이닝 1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했고, 4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1이닝 1안타 1사구 2탈삼진 1실점을 했다. 삼진을 잡아내는 등 타자와 승부는 됐지만, 구속이 아직 완벽하게 올라오지 않았다.
염경엽 LG 감독은 정우영의 몸 상태에 대해 "아직까지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 WBC 때문에 훈련량과 피칭량이 부족했다. 당분간은 흔들리면서 간다고 보는 게 맞는 거 같다"라며 "올라올 거라고 믿는다. 자기 몫은 할 선수"라고 운을 뗐다.
충분히 팀 허리를 단단하게 해줄 수 있는 투수기는 하지만, 단순히 지난해 좋았을 때의 모습이 아닌 한 단계 도약을 바랐다.
정우영의 투심은 국내 뿐 아니라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평가다. 충분히 기량을 유지한다면 '빅리그 피처'로의 탄생도 기대할 수 있다.
투심만큼은 최고지만, 투심을 더 살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염 감독의 지적이다. 염 감독은 "본인도 생각이 있기 때문에 너클 커브 등을 연습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할 거다. 어차피 변해야 한다. 언제까지 투심으로만 야구를 할 수 없다. 본인이 미국 진출을 비롯해 여러가지 욕심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그런 욕심에) 충족할 수 있는 투수가 돼야 한다. 도전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코치와 감독이 해야할 일"이라고 밝혔다.
염 감독은 이어 "그래서 계속 슬라이드스탭 이야기도 하고 있다. 지금 실패를 하더라도 결국 목표를 위해서는 내년, 내후년이 좋아져야 한다. 정우영이 완성된 투수가 아니다. 계속해서 발전해야 한다. 홀드왕 한 번 했다고 완성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라며 "더 발전해야 자기의 목표도 달성할 수 있고 우리 팀도 더 강해질 수 있다. 우리는 계속 변화를 보려고 한다. 다만 우리가 강요는 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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