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신인? 실력 되니까 그 자리에 있다" 디펜딩챔피언의 자신감 [인천포커스]

by 김영록 기자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BO리그 SSG와 KIA의 경기가 열렸다. 투구하고 있는 SSG 이로운.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04.02/
Advertisement

[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신예 선수가 1군에 적응할 수 있게 경험을 준다?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은 동의하지 않는다.

Advertisement

SSG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2차전을 치른다.

SSG는 신인 이로운과 송영진을 개막전부터 1군에 포함시키고 있다.

Advertisement

개막 엔트리는 비교적 운영이 자유롭다. 첫 2연전의 선발투수만 포함시키고, 주중 3연전부터 차례로 선발투수를 등록할 수 있다. 때문에 많은 사령탑들은 이 시기를 신예 선수에게 열기가 뜨거운 개막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기회로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SSG는 모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팀이다. 디펜딩챔피언이자 자타공인 강력한 5강 후보, 언제나 우승을 노리는 팀이다.

Advertisement

반면 이로운과 송영진은 150㎞가 넘는 강력한 직구를 갖추고 있지만, 고졸 1년차 투수일 뿐이다. 이들에 대한 김 감독의 기대치는 어느 정도일까. 김 감독은 "경험 아닌 실력"이라고 강조했다.

"경험을 쌓으라고 1군에 두는 게 아니다. 자기 능력을 보여줬고, 팀에 필요한 선수기 때문에 1군에 있다."

Advertisement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BO리그 SSG와 KIA의 경기가 열렸다. 투구하고 있는 SSG 송영진.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04.02/

두 선수는 지난 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데뷔 첫 등판을 소화했다. 송영진은 첫 타자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긴 했지만, 개인 실점 없이 1⅔이닝을 잘 막았다. 이로운도 1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주눅들지 않은 피칭이 돋보였다.

김 감독은 일찌감치 새로운 선발투수들의 등록에 맞춰 내려갈 선수들을 정해뒀다. 컨디션 문제는 아니라고 못박았다. 다들 몸관리를 성실하게 잘하고 있어 그냥 수순대로 하는 쪽을 택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이로운과 송영진은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준비도 잘했다. 다만 등판은 조금더 편한 상황에서 올리려고 한다. 지고 있는 상황에라도 등판해서 자기 공을 보여주면 된다"면서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중요한 상황에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너무 부담스러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기 능력대로 하길 바란다. 좌절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기가 갖고 있는 것을 보여주기 바란다."

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