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승엽 두산 베어스가 감독이 첫 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두산은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대1로 승리했다.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면서 4승2패를 기록했다.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개막전의 아쉬움을 털어내는 피칭을 했다. 개막전에서 4이닝 4실점을 한 알칸타라는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알칸타라에 이어서는 박치국 정철원 홍건희가 남은 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1회 정수빈이 안타를 친 뒤 도루와 상대 폭투로 2루를 밟았고, 8회 양석환이 홈런을 날리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뒤 이승엽 감독은 "추운 날씨에 어려운 경기했는데 열심히 해준 선수들 덕분에 승리했다. 선발투수 알칸타라가 위기도 있었지만 6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고, 뒤이어 던진 투수들도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라며 "승기를 가져온 홈런을 기록한 양석환을 칭찬하고 싶다"고 총평했다.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