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iHQ의 연애 프로그램 '에덴'에 출연했던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이 강간 미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머니투데이는 양호석이 강간 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승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호석은 지난 2월 유흥업소에서 종업원을 성폭행하려 했고, 종업원이 저항하며 소리를 질러 업소 직원이 경찰에 신고를 했다는 것. 양호석은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 조사 단계부터 구속 수사를 받았다고 전해졌다.
앞서 양호석은 지난 1월 전 연인의 집에 침입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양호석은 전 연인인 A씨의 집에 교제 당시 알고 있던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간 혐의를 받았다. 이웃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제지당하자 경찰관의 몸을 여러 차례 밀치고 가슴 부위를 때리기도 했다.
양호석은 이미 폭행전과가 있다. 앞서 지난 2019년 4월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 차오름을 폭행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또 2020년 청담동의 한 클럽에서 다른 손님과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어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출연한 IHQ 연애 예능 '에덴'에 출연할 당시 폭력 전과가 알려져 비난 여론이 일었고, 양호석은 "3년 동안의 자숙기간동안 많이 반성했습니다"라며 "지난 과거 비난하셔도 달게 받겠습니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하차 논란에도 출연을 강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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