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부산팬들의 희망으로 떠올랐던 괴물 신예 이민석(20)이 시즌아웃됐다.
롯데 구단은 7일 이민석의 팔꿈치 수술 및 재활 일정을 알렸다.
이민석은 오는 14일 서울 청담리온병원에서 이제형 원장의 집도로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및 부인대(MCL) 재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이민석은 부산에서 한차례 자기공명촬영(MRI) 촬영 결과 팔꿈치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서울에서 2차로 정밀진단을 받은 것.
앞서 이민석은 지난 1일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전에 8회말 등판, 흔들리던 불펜을 다잡았다. 1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필승조 합류의 청신호를 밝히는듯 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 도중 팔에 이상을 느끼고 자진강판했다.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1m89 당당한 체격의 강속구 투수인 이민석은 고등학교 3학년 때 단 15이닝 밖에 던지지 않은 싱싱한 어깨의 소유자다.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무려 155㎞에 달하는 직구를 선보였다. 7월 첫 1군 등판을 경험했고, 필승조를 오르내리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장기적으로는 선발로 육성될 인재다.
하지만 개막과 함께 뜻하지 않은 팔꿈치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롯데 구단은 "재활에 1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민석은 수술 직후 2주간의 가동범위 확보 훈련에 이어 10개월 가량의 본격적인 재활에 임할 전망이다.
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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