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G 트윈스가 오스틴의 끝내기 안타로 3연승을 달리며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LG는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2차전에서 2대1 신승을 거두며 6일 고척 키움전 이후 3연승을 달렸다. 시즌 5승2패.
LG는 1-1이던 9회말 2사 1루에서 대타 오스틴이 삼성 마무리 오승환으로부터 우익선상 끝내기 2루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LG는 1회말 첫 공격부터 삼성 에이스 뷰캐넌을 몰아붙였다.
1,2번 홍창기 문성주의 연속 안타에 이은 3번 김현수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문보경이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지만 김민성이 오른쪽 담장 앞에서 잡히는 큼직한 희생플라이로 전날에 이어 선취점을 가져왔다.
이후 소강상태가 길게 이어졌다.
양 팀은 2회초부터 8회말까지 14개의 0을 전광판에 그려넣었다.
삼성이 0-1로 뒤진 9회초 이원석 강민호의 연속 안타와 오재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성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연장으로 끌고 갔다.
LG 선발 김윤식은 시즌 두번째 선발 등판에서 5이닝 동안 2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첫 경기 부진(2일 KT전 1이닝 4안타 2볼넷 2실점)을 털어냈다. 당초 예정된 투구 수 70구에 못 미치는 65개의 효율적 투구 수로 5회를 삭제했다.
6회부터 김진성 함덕주 정우영 등 LG 불펜진이 1점 차 리드에 징검다리를 놓았다.
1-0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7회초 2사 1,2루에서 등판한 정우영은 8회까지 1⅓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시즌 2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통산 98홀드를 기록했던 정우영은 통산 261경기 만이자 만 23세7개월20일 만에 100홀드를 달성하며 한화 정우람(만 25세 11개월 17일)이 지난 2011년 5월18일 인천 롯데전에서 세운 최연소 100홀드 기록을 12년 만에 경신했다.
삼성은 4안타 4볼넷으로 주자를 출루시켰지만,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가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1회 흔들린 뷰캐넌이 2회 8번타자부터 18타자 연속 범타로 8이닝 3안타 1실점으로 반등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억울한 패전 투수를 면한 걸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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