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김하성이 결장한 가운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완패를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2대5로 무릎을 꿇었다.
메츠와의 원정 3연전을 1승2패로 마감한 샌디에이고는 7승6패를 마크했다. 위닝시리즈를 완성한 메츠도 7승6패를 기록,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샌디에이고는 14일부터 밀워키 브루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홈 7연전에 들어간다.
메츠 선발 타일러 메길은 5이닝을 3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반면 샌디에이고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5이닝 6안타와 5볼넷을 내주는 난조 속에 4실점(3자책점)해 패전을 안았다.
선취점은 샌디에이고가 뽑았다. 1사 후 매니 마차도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후안 소토가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소토는 볼카운트 3B1S에서 메길의 5구째 93.2마일 한복판 직구를 잡아당겨 우중간 펜스를 훌쩍 넘겼다. 발사각 29도, 타구 속도 109.2마일, 비거리 453피트(138m)의 대형 아치로 소토의 시즌 3호 홈런이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이후로 점수를 보태지 못했다.
메츠는 2회말 2사 2루서 브랜든 니모의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하며 반격에 나섰다. 3회에는 선두타자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린도어는 스넬의 93.2마일 몸쪽 직구를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어 5회말에는 피트 알론소가 솔로홈런을 터뜨려 전세를 뒤집었다.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알론소는 볼카운트 2B에서 스넬의 3구째 93마일 한가운데 직구를 통타해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아치로 연결했다. 시즌 6호 홈런으로 이 부문 양 리그 단독 선두로 나섰다.
메츠는 6회 니모의 적시타, 7회 토미 팸의 적시타로 각각 한 점씩 추가하며 5-2로 점수차를 벌렸다. 메츠 마무리 애덤 오타비노는 9회를 1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따냈다. 샌디에이고 마지막 타자 마차도는 1사 1루서 풀카운트에서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날 샌디에이고 소토는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리며 모처럼 이름값을 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소토는 타율을 0.190에서 0.217(46타수 10안타)로 2할대로 끌어올렸고, 3홈런, 7타점, 8득점, OPS 0.846을 마크했다.
김하성이 결장한 것은 정기 휴식 차원이다. 올시즌 두 번째 결장이다. 김하성은 지난 9일 애틀랜타전부터 12일 메츠전까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타율을 0.289로 높였다. 2홈런에 4타점, 4득점, 출루율 0.357, 장타율 0.553, OPS 0.910을 마크 중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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