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8회말 극적인 뒤집기. 하지만 9회초 곧바로 재역전 위기. 1점차 1사 2루에 타자는 김현수.
18년차 베테랑, 태극마크의 대명사였던 선수의 홈런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현수를 거르는 선택지는 없었을까.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시즌 3차전이 열린다.
'엘롯라시코' 명성에 걸맞는 다이내믹한 2경기였다. 경기 시간만 도합 7시간 47분. 첫날이 6개의 실책을 주고받는 '빗속 혈투'였다면, 둘째날은 역전 홈런을 주고받은 명승부였다.
경기전 만난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그 순간 고의4구는 고려하지 않았다. 1루를 채우고 싶지 않았다"고 답했다. 마운드에는 롯데 마무리 김원중이 있었고, 김현수가 나갈 경우 역전 주자가 되기 때문.
"김원중은 잘 싸웠다고 생각한다. 볼카운트 3-2에서 존에 들어가는 포크볼을 던졌다. 조금 더 떨어뜨려서 볼넷을 각오할 수도 있지만, 김원중 스스로 승부에 확신을 가진 공이었다. 최고의 무기로 최선의 선택을 했다. 타자가 잘 받아쳤을 뿐이다."
김원중은 9일 KT 위즈전부터 4일간 3경기에 등판했다. 투구수도 매경기 20구 안팎의 적지 않은 공을 던지고 있다.
롯데는 불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직 최준용, 최이준 등 주력 투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2군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필승조 구승민과 김원중의 어깨가 무겁다.
서튼 감독은 "투수코치가 훈련하는 투수들과 이야기를 하고, 움직임을 살피며 컨디션을 체크해 등판 여부를 결정한다"면서 "아직 배영수 투수코치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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