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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성실하고 팀워크도 좋다' 개그맨의 피가 흐르는 쿠바 외국인 타자가 팀 분위기를 살리고 있다.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 NC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를 앞두고 SSG 외국인 타자 길레르모 에레디아가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했다.
에레디아는 올 시즌 SSG 랜더스에 새롭게 합류했다. 개막 후 KBO리그 9경기에 나서 34타수 13안타 2홈런, 타율 3할8푼2리로 잘 적응해나가고 있다.
전날 13일 삼성전은 팀이 비록 패배를 당하긴 했으나 에레디아는 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쿠바산 새 외국인 타자 에레디아는 2016년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데뷔했다. 탬파베이와 피츠버그, 뉴욕 메츠, 애틀랜타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178cm로 키는 크지 않지만 빠른 발로 외야 전 포지션이 가능하다. 수비가 좋고 타격 센스도 훌륭하다.
성격도 좋아 벌써부터 SSG 선수들과 많이 친해졌다. 훈련 중에도 동료들과 쉼 없이 대화를 했다.
전의산에게 방망이를 추천해 주기도 했고,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홈런타자' 최정의 방망이를 노리기도 했다.
훈련 도중에도 동료들과 적극적으로 수다를 떨었다. 통역과 계속 말을 주고받았고 코치들의 조언에도 열심히 대답했다.
에레디아는 메이저리그 시절에도 흥이 많고 활기찬 성격으로 더그아웃 분위기를 책임졌다고 한다.
그 본능을 KBO리그에서도 숨길 수 없었다. 에레디아는 타격 훈련 도중에도 장난기 넘치는 자세로 번트 훈련을 했고, 헛스윙을 하며 한바퀴를 도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랜더스필드에 새로운 분위기 메이커가 나타났다. 흥겨운 노래 속 즐거움을 나타내는 후렴 '에헤라디야'처림 올 시즌 에레디아의 유쾌한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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