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승률 5할선을 지켰다.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가진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9회말 대타 데이빗 페랄타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대1로 역전승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다저스는 시즌 8승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컵스는 7승6패로 중부지구 3위로 3위로 떨어졌다.
다저스 선발 우완 루키 마이클 그로브는 시즌 3번째 등판서 5⅔이닝 2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로브의 개인 최다 투구이닝이다. 승리는 얻지 못했지만, 평균자책점을 14.01에서 9.00으로 낮웠다.
컵스 선발 제임슨 타이욘은 5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역시 호투한 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교체돼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불펜진이 역전을 허용해 승리를 날렸다. 지난 겨울 4년 6800만달러에 FA 계약을 맺고 뉴욕 양키스에서 컵스로 이적한 뒤 시즌 세 번째 등판서도 첫 승에 실패한 것.
다저스는 1회말 1사후 프레디 프리먼의 좌전안타, 맥스 먼시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잡았지만, JD 마르티네스가 삼진, 제임스 아웃맨이 외야 뜬공으로 물러나 선취점 기회를 놓쳤다. 2회에도 선두 미구엘 바르가스가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 3타자가 전부 범타로 물러나며 무기력증을 드러냈다.
컵스는 5회초 2사후 8번 패트릭 위스덤의 홈런으로 1-0의 리드를 잡았다. 위스덤은 그로브의 3구째 바깥쪽 95마일 직구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그는 2021년 28홈런, 지난해 25홈런을 때린 전형적인 '모 아니면 도'의 거포다.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해 통산 타율이 0.218이고 올해 벌써 5홈런을 터뜨렸다.
다저스는 5회말에도 선두 제이슨 헤이워드가 볼넷을 골라 나갔으나, 또다시 진루타 하나 터지지 않았다.
그러나 다저스는 8회초 1사 만루의 위기를 벗어난 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역전 드라마를 썼다. 1사후 아웃맨의 우전안타, 바르가스의 3루수 옆을 뚫고 흐르는 2루타로 1사 2,3루 찬스를 맞았다. 이어 헤이워드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대타 데이빗 페랄타가 끝내기 우전안타를 터뜨리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이날 다저스타디움을 찾은 5만2375명의 홈팬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져 들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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