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했지만 먹고 싶은 음식을 절대 말하지 않는 아내가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리 아내는 어묵만 보면 슬퍼한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임신 초기에 아내가 이것 저것 먹고 싶다고 말한 음식들이 많았다. 그럴 때마다 다 사줬다."라면서 운을 뗐다.
A씨는 "다른 음식들은 다 사줬는데, 아내가 어묵을 먹고 싶다는 말은 그냥 흘러버렸다."며 "그런데 그 주에 아기가 계류 유산으로 우리 곁을 떠나버렸다,"라고 고백했다. 아이가 유산 된 것이 본인의 잘못이라고 생각한 탓일까. A씨는 한동안 정말 정신을 놓을 정도로 자책을 하면서 살았다고 밝혔다.
A씨 부부는 한 번 더 임신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당시 아내도 큰 상처로 남았던 탓인지 본인이 먹고 싶던 음식을 전혀 말하지 않았고, 또 다시 유산의 아픔을 겪게 되었다. 이후 첫째 아이를 낳을 때까지 일절 말을 하지 않던 아내는 둘째를 임신한 지금까지도 먹고 싶은 음식을 전혀 이야기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A씨 아내는 "임신 중에 불현듯이 떠오르는 음식 생각이 들면 그때가 생각이 나서 슬프다."며 말을 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A씨는 "내 입장에서는 그냥 너무 미안하다. 길거리에서 어묵만 보면 그때가 생각이 나서 슬프다. 그냥 그 때 어묵을 사 줄걸 그랬다."라며 하면서 후회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도 안타까운 A씨의 사연에 공감을 했다. "어묵을 사주지 않아서 그런 일이 생긴 것은 아닐 것이다.", "유산 경험이 자책하게 되고 두고두고 아프더라. 힘내라.", "너무 자책하지 말고 힘내라.", "글쓴이의 잘못이 아니다."라며 A씨를 응원하는 댓글이 달렸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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