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제주 유나이티드가 1만 관중 돌파에 도전장을 냈다. 내심 1만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는 23일 오후 4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를 치른다. 예매량이 폭발하고 있다. 일별 예매량은 앞서 3차례 홈 경기를 2배 이상 상회한다.
수요일 기준 수원FC전 791명, 서울전 829명, 울산전 939명이었던 예매자 수가 전북전은 1856명, 목요일 기준 수원FC전 277명, 서울전 353명, 울산전 305명이었던 예매자 수가 전북전 902명으로 매일 예매량이 기존보다 2배~3배에 가까운 수치다.
테이블석(치킨 제공)과 프리미엄석 330석은 이미 매진됐다. 전체 관중 대비 사전 예매율 35%를 감안하면 관중 1만명 유치는 더 이상 꿈이 아니다. 또 최근 원정 3연승을 통해 부진했던 성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제주는 올 시즌 3차례 홈 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관중 7527명을 기록했다. 지난 2월 26일 수원FC와의 홈 개막전에서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최다 관중인 8362명이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3월 18일 서울전(7078명)과 4월 2일 울산전(7140명)에서도 모두 7000명 이상 주황색 물결이 넘실거렸다.
지역적, 환경적, 경제적 특성상 스포츠 붐이 일기 쉽지 않은 제주도에서 일군 성과이기에 고무적이다. 제주의 홈 구장인 제주월드컵경기장은 연고지 제주도(68만명)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주시(49만명) 중심가와 거리가 멀다.
제주는 올 시즌 홈 첫 승리까지 선사해 팬들과 함께 더욱 신바람을 내겠다는 각오다. 제주 관계자는 "제주도민의 성원에 깊이 감사 드린다. 팬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기존 진행했던 다양한 활동 이상을 해나가는 것은 물론, 오셨던 분들을 계속 경기장에 찾게 하는 것은 또 다른 우리의 과제"라며 "좋은 경기력과 서비스로 다시 오고 싶은 경기장, 다시 보고 싶은 경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 전북전 방문을 계획 하시는 분들은 당일 혼잡할 수 있으니 사전 온라인 예매를 해주시고, 모바일 입장권 발권으로 매표소 방문 없이 바로 입장하시기를 적극 권장한다. 또한 주차가 혼잡할 수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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