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승기, 이다인 부부가 축의금 1억 1천만원을 기부했다.
24일 OSEN 측은 "이승기, 이다인 부부는 축의금 1억 1천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중 1억원은 양육 관련 부모들을 위한 따뜻한 맘에, 1천만 원은 강릉 산불피해 이웃돕기에 전달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방송인 유재석, 강호동, 이경규를 비롯해 배우 이순재, 한효주 등 700여 명의 하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린 웨딩홀은 대관료만 최소 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기에 생화 꽃장식 비용 약 2300만원, 예식 연출료 440만원, 답례품 비용까지 더하면 예식 비용은 2억원으로 추정되는 초호화 결혼식이었다.
하지만 화려하고 행복한 결혼식 후, 이승기와 이다인은 결혼식을 둘러싼 각종 루머들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평생 보답하며 살겠다"는 뜻을 실천하기 위해 기부를 계속해서 이어 나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해 소속사와의 분쟁을 통해 받은 약 50억 원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이승기는 지난해 12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을 찾아 20억 원을 기부한 것에 이어 지난 1월에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재난 상황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라며 대한적십자사에 5억 5000만 원을 기부, 지난 2월에는 과학 기술 발전 기금으로 3억 원을 기부하는 등 따뜻한 나눔 활동을 실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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