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연애 되게 못하고 있다."
24일 매거진 싱글즈 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미주와 함께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미주는 다양한 연애 고민들에 조언을 척척 건네면서, 자기 연애는 잘 못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제 친구의 소개로 연애를 하게 됐다. 처음에는 고마웠지만, 이제는 그 둘의 사이가 질투난다. 이미 사귀기 전부터 둘이 친한건 알고 있었으나, 새로 생일선물을 주고받는 것도 싫고, 3개월에 한 번씩 둘이 만나 밥을 먹고 술을 마신다. 친구인 것을 알고 만났으니 참고 이해해야 할까?"라는 고민에 "사실 질투가 날 수 있다. 하지만 친구가 소개해줬다면 정말 친한 사이고, 그 친구에게 관심이 없는 것"이라며 "만나는 건 좋지만 연락을 자주 해달라는 등 합의점을 찾아보면 어떨까. 중간을 찾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물론 말은 쉽다. 행동이 어려울 뿐"이라고 덧붙이며 웃었다.
이미주는 "저는 두살 연하와 사귀고 있는 직장인 남자다. 여자친구는 아직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 여행 사교 모임에 이어 이제는 워킹홀리데이를 가고 싶어 하는 여자친구에게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는 사연에 "제가 어떻게 하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1년은 좀 그렇게 길지만 가고 싶은지 물어보고, 그래도 가고 싶다고 물어보면 한두번 정도 '너는 내가 보고싶지 않을 것 같아?'라고 '질척 질척' 물어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내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을 것같다. 쿨하게 보내주는 게 아니지 않냐. 쿨한 척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정말 이상형인 사람과 가까워지는 방법"에 대해 "상대방 관심을 끌 수 없는 꿀팁은 지금 너무 잘해주지 않는 것이다"라며 "지금 혹시 이미 잘해주고 있다면 이제는 잘해주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어 왜 항상 (연락이) 오다가 안오지?'라며 연락을 기다리게 될 것이다"라며 팁을 전수했다.
이어 그는 "밀당이 되게 중요한게, 이상형이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라고 하지만, 정작 나를 좋아해주면 나를?(이라고 의아해하게 되는) 것이 있다. 그러니 지금까지 잘해줬다면 밀당이 필요할 때다. 다만 만났을 때는 잘해줘라"라고 말했다.
또 헤어진 지 한달 정도 된 남자친구에게 미련이 남아 연락을 해도 될지 고민이란 질문에 이미주는 "일단 미련이 가득하시지 않나. 연락하세요. 하시는 게 맞고 핑계 안되도 된다. 보고싶다고 연락해라. 답은 올 거다. 답이 안 오면 그게 답이다"라며 "그저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이별도 최선을 다하고 사랑에도 최선을 다하는 게 맞다"라며 "저만 잘하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웃었다.
이미주는 "말은 이렇게 해도 제 연애 되게 못하고 있다"라는 말로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이미주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를 통해 안방팬들을 만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