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X같이 플레이했다.(I played like Sxxx)'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에이스 도노반 미첼의 맹비난. 자신을 향한 처절한 비판이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24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스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8강(7전4선승제) 4차전에서 93대103으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 1승3패. 벼랑 끝으로 몰렸다.
뉴욕 닉스는 제일런 브런슨이 29득점, RJ 배럿이 26득점을 넣으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클리블랜드는 대리우스 갈랜드가 23점으로 고군분투. 하지만 에이스 미첼이 11점을 넣으면서 부진했다.
미첼은 이날 18개의 슈팅에 5개만을 성공시켰다. 앞선 3경기에서 평균 25득점을 기록했던 미첼이었다. 매우 중요했던 4차전에서 그의 부진은 뼈아팠다.
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모두 자기 할 일을 했고, 나는 그러지 못했다. 나는 정말 X같이 플레이했다. 클리블랜드의 리더인데, 그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했다.
자신에 대한 맹비판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내 커리어에서 최악의 플레이오프 게임을 오늘 했다. 팀동료들은 훌륭한 역할을 했지만, 내가 부진하면서 패했다. 반성해야 하고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