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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광고 7개 찍었는데..."내 광고료, 그렇게 싼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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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윤여정이 광고로 큰돈을 벌지는 못했다고 고백했다.

24일 공개된 유튜브채널 '문명특급'에는 뉴욕에서 만난 윤여정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MC 재재는 뉴욕에서 촬영을 진행하게 된 데에 대해 "윤여정 선생님이 75세의 나이에 뷰티 브랜드 앰배서더가 되셨기 때문"이라고 축하했다.

앞서 '문명특급'에서 자신의 패션 스타일 비법을 묻는 질문에 "입고 우기면 돼"라는 대답으로 화제를 모았던 윤여정은 같은 카피를 사용해 쇼핑몰 광고를 찍었다.

이와 관련 윤여정은 "그거 돈을 얼마 못 받았어"라며 "(오스카 여우조연상) 노미네이션 되기 전인가봐. 찍는데 내가 너무 힘들어서 '나 이거 못 찍겠다' 그랬더니, 취소하면 계약금 3배를 내야 된다더라. 그래서 얼마냐고 했는데 몇 푼 안 됐더라고. 그래서 '이거 왜 이렇게 싸?' 했더니, '선생님 노미네이션 되기 전이라서'라고 하더라"며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재재가 "(앞선 쇼핑몰 광고) 관계자들이 선구안을 가졌었네"라고 하자, 윤여정은 "그런 애들이 똑똑한 애들이지"라고 인정했다.

한편 지난 2021년 11월 KBS '연중 라이브'에서는 미국 영화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거머쥔 윤여정은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르며 다양한 장르의 광고를 섭렵했다고 밝히며 1년 기준 광고 모델료는 3억원으로 약 21억원의 수익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