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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미자 "남동생 투병 중, 집 풍비박산"에도 30만 원 한우 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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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우먼 미자가 '풍비박산'난 집안에도 태연하게 한우 먹방을 펼쳤다.

25일 미자의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서는 '집안이 풍비박산 났는데 한끼에 한우 30만 원어치 때렸습니다(ft. 최후의 만찬)'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친정집에 간 미자는 "여러분 지금 큰일 났다. 어머니는 장기 여행을 떠나셨고 아빠는 촬영 때문에 집에 안 계시고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은 독감으로 시름시름 앓고 있다. 제가 없음으로써 이 집이 풍비박산이 났다"고 집안 상황을 설명했다.

미자는 "그로 인해 저는 남동생의 간호를 하고 개밥을 주러 왔다. 저 없이 돌아가지 않는 이 집"이라며 "남동생이 너무 많이 아프다. 제가 오늘 힘을 내자는 의미로 한우를 주문했다. 제가 먹고 힘을 내야 남동생 간호를 잘할 수 있다"고 한끼에 무려 30만 원인 한우 먹방을 시작했다.

미자는 "제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다. 동생이 지금 몸살에 걸려서 너무 괴롭다"면서도 기분 좋은 표정으로 술을 마셨다. 한우 차돌박이를 먼저 구운 미자는 "때깔 다른 거 보이시냐. 너무 맛있다"며 "이건 안 되겠다. 사실 제가 혼자 온 게 아니라 남편이랑 같이 왔는데 지금 제가 한우를 먹는다고 침을 한 바가지 흘렸다"고 남편 김태현에게도 고기를 나눠줬다.

폭풍 먹방을 펼친 미자는 "전 한우를 먹고 기운을 차렸다. 이제 풍비박산 난 집을 일으키러 가보겠다"고 남동생을 간호하러 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