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맥주에 곱창까지, 이번에도 '백종원 매직'이 통할까.
24일 충남 예산군에 따르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지난 21일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서 시장 관계자 등과 함께 '삽교시장 곱창특화거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백종원 대표는 "점포 6개가 똘똘 뭉쳐야 한다. 점주 여러분이 협조하고 노력한다면 삽교곱창 맛을 전국에 알리는 데 도움을 주겠다"고 했다. 앞서 예산시장에서 있었던 잡음을 의식한 듯한 전제 조건이다.
삽교시장 곱창특화거리는 2018년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개선사업'에 선정돼 36억원이 투입된 곳이다. 지난해 말부터 모집한 6개 상가 입점자를 대상으로 더본코리아에서 메뉴 컨설팅과 교육을 진행했다. 오는 5월 말에서 6월 초쯤 개장하면 돼지곱창을 기본으로 한 각 점포의 특색있는 메뉴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뿐 아니다.
백종원은 더본코리아를 통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캔맥주 2종(애플리어·감귤오름) 등을 선보인다.
이중 특히 애플리어 캔맥주는 예산 지역특산물인 사과를 활용해 만든 에일 맥주. 그간 백종원이 자신의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한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예산 상설시장만의 시그니처 맥주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한편 지역 상권 살리기에 여념이 없는 백종원의 예산시장 신메뉴 개발 과정이 유튜브에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는 '시장 메뉴 개발비가 얼마라고요..? 이게 진짜 다 들어가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예산시장 재단장을 앞두고 신메뉴 개발을 점검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담겼다.
백종원은 메뉴 5개의 개발 상황을 체크한 후 "누가 메뉴 개발 비용을 물어본다면, 일반적으로 하나당 1000만원에서 8000만원까지 정도 한다"며 "하나당 2~3개월은 매달려야 한다"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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