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은 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질환을 조기 발견하기 위한 검사 과정이다. 특히 암 환자와 같이 고위험군 질환자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수이며, 결과에 따라 치료가 필요한 경우 전문의 진료로 신속하게 연계하는 시스템이 중요하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박 모씨는 뇌 이상소견 발견 후, 원스톱으로 2일 안에 뇌 전문의의 진료와 수술로 건강을 되찾았다. 그는 최근 병원을 찾아 의료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병원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6월 신장암 수술 후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던 중, 올해 1월 18일 뇌 MRI 검사 결과 우측 측두엽에 상당한 뇌부종을 동반한 크기 3.1㎝의 큰 혹을 발견했다.
센터는 곧바로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에 진료를 연계했다.
환자 검사 결과를 확인한 안 교수는 응급 상황이라 판단해 바로 다음날인 19일 이 환자만을 위한 특별 외래 진료를 준비했다.
조영증강 뇌 MRI를 추가로 검사한 결과, 영상학적으로는 뇌수막종 혹은 신장암 병력으로 인한 뇌전이암 가능성이 의심됐다.
특히 부종이 심한 상태로, 조직을 확인하고 병변을 제거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다행히 설 명절을 앞두고 있어 평소보다 수술을 예약한 환자가 적어 임시 외래 진료일 바로 다음날인 20일 수술을 진행할 수 있었다.
수술은 3시간 만에 끝났고, 종양은 완전히 제거됐다. 수술 조직검사 결과 다행히 뇌를 둘러싸고 있는 막인 수막에서 발생하는 양성 종양인 뇌수막종으로 확인됐고, 환자는 수술 후 4일 만에 건강하게 퇴원했다.
안스데반 교수는 "암 환자의 악성종양이 뇌혈관을 통해 뇌로 이동하며 새로운 종양을 형성해 뇌전이암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처럼 암세포가 뇌로 이동해 생기는 뇌암 전이는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수술이 필요한 상황에서, 평생건강증진센터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신속하고 정확한 영상 확인 진단과 원스톱 전문의 연결 시스템 덕분에 발견 후 이틀만에 치료할 수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수술 후 조직검사 결과 다행히 양성 종양 이었으나, 암이 아니더라도 크기가 큰 뇌종양은 뇌압을 높여 이로 인한 두통, 시력장애, 신경기능 이상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수술을 통한 제거가 필수였다"고 말했다.
환자는 "암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평소 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받아 왔는데, 생각지도 않게 뇌에 혹이 생겼다는 결과에 걱정이 많았지만, 건진센터 간호사 선생님이 친절하게 신경외과 전문의 진료를 바로 연결해 주셨고, 안 교수님이 빠르게 치료 방향을 결정하고, 곧 명절이었는데도 생명이 위험할 수 있었던 저를 위해 바로 수술날짜를 잡아 치료해 목숨을 살려 주셨다"며 감사를 표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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