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유격수 박찬호가 돌아왔다.
KIA 김종국 감독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 선발 라인업에 박찬호를 9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앞선 광주 NC전에서 박찬호는 손목 통증 재발로 3연전 기간 내내 벤치를 지킨 바 있다. 27일 NC전에선 7회말 대주자로 나서 팀의 5대0 승리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박찬호는 지난 2월 미국 스프링캠프 막판 손목 통증으로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결국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된 2차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됐다. 시범경기를 거쳐 개막엔트리에 합류했으나, 최근 손목 통증이 재발하면서 공수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LG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참가한 박찬호의 오른 손목엔 흰색 붕대가 감겨 있었다. 아직까진 100% 몸상태는 아닌 상황. 이럼에도 박찬호는 미소를 잃지 않은 채 팀 훈련을 묵묵히 소화했다. 박찬호는 아직 아프지 않느냐는 물음에 "그래도 많이 나아졌다. 열심히 해야죠"라고 답하며 훈련을 이어갔다.
NC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KIA는 '대투수' 양현종을 앞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선발 라인업엔 류지혁(3루수)-고종욱(좌익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 타자)-황대인(1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이창진(우익수)-한승택(포수)-박찬호가 이름을 올렸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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