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도전! 여인천하 동반 금메달.'
한국 배드민턴이 미리 보는 아시안게임에서 동반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아시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서 여자단식 안세영과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를 결승전에 진출시켰다.
한국의 간판 에이스이자 세계랭킹 2위인 안세영(삼성생명)은 29일(한국시각) 열린 단식 준결승에서 중국 라이벌 천유페이(세계 3위)를 2대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서 안세영은 천유페이의 새로운 천적으로 불리게 됐다. 안세영은 지난달 전영오픈에서 생애 첫 정상에 오를 때 결승전에서 천유페이를 제물로 삼았다. 세계 최고 권위 전영오픈 우승은 한국 배드민턴사에 27년만의 쾌거였다.
앞서 1월 말레이시아오픈에서도 천유페이를 꺾을 바 있다. 맞대결 전적 4승8패 가운데 3승은 모두 올해 들어 거둔 것이다. 힘의 균형이 안세영쪽으로 급격히 기울고 있다.
안세영은 결승에서 대만의 타이츠잉(세계 4위)을 상대한다. 상대 전적에서는 4승1패로 안세영이 우세다. 안세영은 작년 이 대회에서 3위에 그친 적이 있어 이 대회 첫 우승을 노린다.
국내 여자복식에서 신흥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새로운 세계 1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는 여자복식 준결승서 마츠보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세계 9위)에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결승 상대는 더 까다롭다. 세계 6위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일본)로, 이소희-백하나가 종전 한 차례 붙어 패한 적이 있다.
이날 결승전은 한국시각 오후 6시부터 여복-혼복-여단-남단-남복 순으로 열린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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