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T 위즈 내야수 황재균이 부상으로 당분간 1군을 떠난다.
KT는 6일 '황재균이 5일 훈련 중 왼쪽 발에 통증을 느껴 정밀 검사 결과 왼쪽 두 번째 발가락 미세 골절로 4주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황재균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으며,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황재균은 지난달 1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자신이 친 타구에 왼쪽 발등을 맞아 1군 말소돼 지난달 29일 복귀했다. 복귀 1주일 만에 다시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KT는 올 시즌 초반부터 부상자 속출로 몸살을 앓고 있다. 투수 주 권 김민수가 이탈한데 이어 배정대 박병호가 각각 왼쪽 손등 골절,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빠졌다. 투수 소형준도 지난달 2일 전완근 염좌로 이탈했다가 지난 3일 SSG 랜더스전에서 복귀한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