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요시다 마사타카(30·보스턴 레드삭스)의 오랜 기다림이 16년만에 보답받았다.
요시다가 마침내 '성공한 덕후(성덕)'가 됐다. 요시다는 7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전을 앞두고 어린 시절부터의 우상은 브라이스 하퍼(31·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만났다.
요시다는 14살 때부터 소문난 메이저리그(MLB) 팬이었다. 일본프로야구(NPB)보다 MLB를 더 꿈꿨고, 올시즌 보스턴 입단에 성공하면서 첫번째 꿈을 이뤘다.
다음 꿈은 우상인 하퍼를 만나는 것. 요시다의 SNS 계정은 'BH-마사타카34'다. 앞의 'BH'는 브라이스 하퍼의 이니셜이고, 34번은 워싱턴 시절 하퍼의 등번호다. 요시다가 키우는 애견의 이름도 '하퍼'다.
하퍼는 2019년 필라델피아 이적 후 3번을 쓰고 있다. 하지만 요시다는 오릭스 버팔로즈 시절 2021년까지 34번을 사용했다. 2022년에는 7번으로 바꿨지만,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는 다시 34번을 달았다. 다만 보스턴의 34번은 데이비드 오티즈의 영구결번이다. 때문에 요시다는 올해 다시 7번을 쓰고 있다.
이날 마침내 꿈을 이뤘다. 이날 필라델피아 공식 SNS는 요시다와 하퍼의 감격스러운 만남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요시다는 '우상'의 사인배트를 받아든 채 활짝 웃고 있다. 초심으로 돌아가 야구소년의 느낌 그대로다.
하퍼 역시 1살 차이 현역 메이저리거가 자신의 팬이라는 사실이 기분나쁠리 없다. 요시다의 이야기를 미리 전해들은 하퍼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사용했던 배트 포함, 자신의 사인 배트 두 자루와 스파이크를 선물했다.
요시다는 올시즌 1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3할1푼5리 6홈런 2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37로 미국에서도 성공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은 감독의 지시에 따른 예정된 휴식을 취했다.
하퍼는 이날 토미존 수술(팔꿈치 내측 인대 접합수술) 이후 복귀한지 4경기만에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복귀 후 16타수 6안타의 불방망이다. 현장을 가득 채운 4만3832명의 홈팬들은 하퍼의 홈런에 뜨겁게 환호했다.
하지만 웃은 쪽은 요시다의 팀이었다. 보스턴은 3안타 맹타를 휘두른 라파엘 데버스의 활약을 앞세워 7대4로 승리, 8연승을 내달렸다. 필라델피아는 6연패에 빠졌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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