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데미지가 클 뻔했는데, 굉장히 다행이다."
강적과의 대결을 앞두고 수원FC가 호재를 만났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이 호재를 바탕으로 선전을 다짐했다.
수원은 10일 오후 7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대전은 강적이다. 현재 리그 4위(5승3무3패, 승점 18)로 수원FC(승점 15, 6위)보다 상위에 랭크돼 있다. 승격팀으로서 시즌 초반 강력한 돌풍을 일으키는 부담스러운 상대다.
하지만 이 경기를 앞두고 수원FC는 호재가 생겼다. 지난 6일 강원FC전에서 경고 노적으로 퇴장당해 이날 경기에도 못 나올 뻔했던 '캡틴' 윤빛가람이 구제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윤빛가람이 강원전에서 두 번째로 받은 경고를 감면해줬다. 윤빛가람은 극적으로 경기 출전이 가능해졌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경기 때는 판정이 맞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중에 영상을 보니 한번 이야기해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면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결국 감면돼서 굉장히 다행이다"라며 안도했다. 이어 "이광혁도 내전근 쪽이 어제 운동하면서 좋지 않아져 오늘 경기에 빠졌다. 만약 윤빛가람까지 빠졌으면 데미지가 컸을 것이다. 윤빛가람이라도 돌아와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수원FC는 시즌 초반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김 감독은 "수비수 이재성과 박병현이 수술해서 장기간 라인업에 나오지 못할 전망이다. 김현훈과 최보경이 뒤를 받치고 있는데, 잭슨과 신세계가 다치지 말고 계속 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수원FC는 4-4-2를 들고나왔다. 라스가 최전방에 정재윤이 올라섰다. 장재웅과 이승우 윤빛가람 김선민이 중앙에 유기적으로 배치됐다. 위치가 계속 이동될 전망이다. 포백 수비는 황순민과 잭슨, 신세계 정동호다. 골문은 노동건 키퍼가 맡았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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