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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최고 좌완 투수들인 KIA 타이거즈 양현종과 SSG 랜더스 김광현. 두 사람의 맞대결에서도 이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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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이후 무러 8년 만의 진검승부. 데뷔 때부터 라이벌로 불려온 두 사람의 만남이기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웃은 건 양현종과 KIA였다. 8이닝 무실점 완벽한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광현은 6이닝 3실점 패전. 그래도 퀄리티스타트는 해냈다. 양현종이 워낙 잘던져 밀릴 수밖에 없었다.
먼저 양현종. 직구 최고구속 146km를 찍었찌만, 평균은 139km에 그쳤다. 전성기 시절 구위에 비하면 한참 미치지 못했지만, 훌륭한 커맨드와 경기 운영으로 SSG 타자들을 압도했다. 슬라이더 28개, 체인지업 19개를 섞어 던졌다. 특히 직구를 129km부터 146km까지 속도를 조절하며 던지는 게 인상적이었다. 타자들은 변화구 같은 느낌을 받았을 완급 조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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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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