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GM)의 협력업체 신일정공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외국인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사망했다.
12일 고용노동부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2시28분께 안산 단원구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서 중국인 A씨(51)가 기계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기계 사이에 엎드린 채 의식과 호흡,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A씨는 CPR 등 응급조치를 하면서 병원으로 옮겨 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고용노동부는 현장에서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여부 등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도 검토 중이다.
해당 업체는 한국GM에 자동차 차체를 남품하는 곳으로 이날 공장을 폐쇄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국GM도 재고를 모두 소진할 경우 차량 생산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어제와 오늘 사고 현장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며 "현재로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 사업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GM 관계자는 "현재로선 생산 차질은 없다"며 "자세한 사항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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