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우먼 미자가 '돌싱포맨' 방송 후 일부 반응에 대해 사과했다.
미자는 14일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팬은 "원래 그리 예쁘시고 좋은 사람이셨죠"라고 칭찬했고 미자는 "전 아주 평범한 사람인데 늘 좋게 봐주시니 눈물이. 더 따뜻한 사람이 될게요♥ 오늘도 많이 많이 사랑해요^^"라고 화답했다.
또 다른 팬도 "너무 예뻐요. '돌싱포맨' 세 번이나 다시 봤어요. 언니 찐웃음 리액션 너무 좋아요"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미자는 "'돌싱포맨'에서 엄마 키스 얘기 듣고 제가 너무 놀라해서 안 좋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계씨더라고요. 평소 그런 모습을 한 번도 안 보이시다가 그런 얘기를 들어서 갑자기 상상이 되어버려서 그랬나봐요. 불편하셨다면 너무 너무 죄송해요.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두 분의 사랑을 존중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미자는 남편 김태현, 엄마 전성애와 함께 지난 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했다. 이날 탁재훈은 전성애에게 남편 장광과의 마지막 키스에 대해 물었고 전성애는 "우린 휴지기 아니에요"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미자는 "소름 끼친다. 아빠를 못 볼 거 같다"고 기겁했고 전성애는 "너만 남편이랑 잘 사냐. 나도 우리 남편이랑 잘 살아야지"라고 답했다. 그러나 미자는 귀를 막은 채 질색하는 표정을 지었다.
현실 반응으로 웃음으로 넘어갔지만 방송이 끝난 후 일부 시청자들은 미자의 태도를 지적했고 이에 미자는 직접 사과한 듯 보인다.
한편, 미자는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 현재 유튜브 채널로 소통 중이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