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가정 환경 때문에 너무 속상하고 힘들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화제를 몰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난해서 진짜 X같은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확산되고 있다.
작성자 A씨는 어머니가 학교 급식실에서 일을 하고 있으며, 일이 일찍 끝나다 보니 퇴근 후에 집에서 잠깐 자고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밝히며 말문을 열었다.
A씨는 "나도 새벽에 출근을 한다. 그러다 보니 출근을 하면서 엄마가 일을 하는 편의점에 들러 엄마를 한 번 보고 출근을 한다."며 "이때 엄마가 폐기된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것을 보면 너무 속상하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A씨는 "가끔씩 내가 굶고 다닐까 걱정하셔서 엄마가 폐기 샌드위치나 삼각김밥 도시락 같은 것을 챙겨놨다가 준다."며 "맛있어 보이는 종류들이 폐기 되어서 나에게 줄 때 엄마가 엄청 뿌듯해 하신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A씨는 "어머니의 그런 모습을 보면 고맙기도 하지만 왜 이런 것에 기뻐하고 행복해 해야 하는지, 이렇게 사는 현실이 너무 힘들어서 우리 집이 가난하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하게 된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폐기나 저가 음식으로 때워도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버티면서 더 잘 살자는 목표를 가지고 정진해라.", "지금 가지고 있는 행복한 부분들을 느끼기에도 삶은 짧다. 애써서 불행을 찾을 필요는 없다.", "그래도 어머니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삶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이시니 이 상황을 단순히 불행하다고 끝낼 게 아니라 발전적인 방향으로 키우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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