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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지인' 미대 출신 작가도 오늘(16일) 경찰 출석…'마약 혐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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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엄홍식·37)의 지인 A씨도 오늘(16일) 경찰에 출석했다.

유아인의 지인 미술작가 A씨는 16일 오전 10시 50분께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A씨는 유아인과 미국 여행에 함께 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유아인과 미국에서 같이 입국한 미대 출신 작가, 유튜버 등 지인 4명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수사 초기에 참고인 신분이었지만, 유아인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정황이 확인되면서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다.

한편 유아인은 이날 오전 9시 5분께 두 번째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출석했다. 유아인은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고 답했으며, '일부 마약류 투약 혐의는 여전히 부인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