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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딸 송이 희귀병으로 일어나지도 못했는데…" 울컥 ('하하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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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하하버스' 하하가 딸 송이 양의 댄스에 '울컥'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ENA·AXN·K-STAR 예능 '하하버스' 7회에서는 하하가족과 특별 손님 이이경이 경주의 멋스러운 숙소에서 즐거운 저녁파티를 즐기고, 다음날 놀이공원을 비롯해 2일차 여행을 알차게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하가족은 어느 때보다 풍성한 저녁식사를 즐겼다. 하하가 정성껏 구운 돼지고기 자갈구이부터, 이이경이 만든 돈코츠 라면은 드소송(드림, 소울, 송)의 입맛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이이경이 준비한 즉석 팝콘까지 즐기며 파티의 흥이 한껏 오른 가운데 이들은 막간 댄스파티를 벌이기도 했다. 특히 한껏 신이 난 송이는 '하하버스' 주제곡에 맞춰 콩콩 뛰는 깜찍한 댄스로 '하하댄스 챌린지 타임'을 부르기도 했다.

딸의 모습을 보던 하하는 "얘 원래 일어나지도 못했던 애야"라고 이야기해 이이경을 놀라게 했다. 옆에 있던 별은 "아팠었거든"이라며 송이가 '길랑바레 증후군'을 앓은 사연을 밝혔다.

하하는 "그래서 볼 때마다 미치는 거야. 허리를 못 들었다니까. 이런게 나는 재밌지만"이라며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자 이이경은 "뭉클할 때가 있구나"라며 아빠 하하의 마음을 읽었다.

한편 '하하버스'는 하하·별 부부와 아들 드림(9)·소울(5)·딸 송이(3)의 여행 프로젝트다. 송이가 희소병 길랭바레 증후군을 앓으면서 변화를 겪었던 이 가족은 낡은 마을버스를 고쳐 타고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이웃들과 친밀하게 소통하고 있으며, '하하버스'는 하하 가족이 송이를 위해 마련한 특별한 여행 프로젝트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