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유독 어려웠던 경기. 안우진은 스스로 이겨내는 방법을 보여줬다.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6안타 7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1회부터 쉽지 않았다. 안우진은 이날 1회에만 무려 30개가 넘는 투구수를 기록할 정도로 매 타자 어려운 승부를 했다. 선두타자 정수빈과 7구 승부 끝에 안타를 맞았다. 2번타자 박계범은 외야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1루 주자 정수빈의 2루 도루를 막지 못했고 양의지와의 승부에서도 제고 난조로 볼넷을 허용했다.
1사 1,2루에서 양석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5번타자 호세 로하스와 무려 13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이때 투구수가 급격히 불어났다. 연속 직구 승부를 펼치다 13구째 우익수 오른쪽으로 흘러가는 2루타를 허용하면서 첫 실점을 했다. 다음 타자 허경민은 내야 땅볼로 처리하면서 1회를 1실점으로 막았지만, 너무 많은 공을 던진 탓에 소모도 컸다.
2회를 공 9개로 끝낸 안우진은 3회에도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4회 역시 삼자범퇴. 1회 실점 이후로는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잡아나가며 자신의 페이스를 되찾았다.
두번째 고비는 5회에 찾아왔다. 선두 타자 장승현에게 안타, 다음 타자 이유찬에게 2루타를 맞았다. 무사 2,3루. 궁지에 몰린 안우진은 정수빈과의 승부에서 또 안타를 내주고 말았다. 두번째 실점. 스코어는 3-2, 1점 차로 좁혀졌다.
자칫 역전을 허용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 그때 안우진의 집중력이 발휘됐다. 두산의 2~4번 타자들을 상대로 3연속 3구 삼진을 잡아냈다. 박계범을 3구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양의지와의 승부에서도 3구 헛스윙 삼진 유도에 성공했다. 4번타자 양석환을 상대로는 3구 헛스윙 삼진. 직구와 변화구를 고루 던지며 3연속 KKK로 스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5회에 투구수 90개를 넘긴 안우진은 두번째 고비를 넘긴 후 6회까지 던지며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냈다. 1회에만 투구수 35개를 기록했지만, 2회부터 6회까지 64구로 깔끔하게 끝내며 선발 투수로서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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