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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부터 쉽지 않았다. 안우진은 이날 1회에만 무려 30개가 넘는 투구수를 기록할 정도로 매 타자 어려운 승부를 했다. 선두타자 정수빈과 7구 승부 끝에 안타를 맞았다. 2번타자 박계범은 외야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1루 주자 정수빈의 2루 도루를 막지 못했고 양의지와의 승부에서도 제고 난조로 볼넷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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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를 공 9개로 끝낸 안우진은 3회에도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4회 역시 삼자범퇴. 1회 실점 이후로는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잡아나가며 자신의 페이스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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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역전을 허용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 그때 안우진의 집중력이 발휘됐다. 두산의 2~4번 타자들을 상대로 3연속 3구 삼진을 잡아냈다. 박계범을 3구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양의지와의 승부에서도 3구 헛스윙 삼진 유도에 성공했다. 4번타자 양석환을 상대로는 3구 헛스윙 삼진. 직구와 변화구를 고루 던지며 3연속 KKK로 스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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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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