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강원FC가 '젊은피' 이승원의 U-20 월드컵 맹활약에 활짝 웃고 있다.
강원 소속 미드필더 이승원은 23일 새벽(한국시각) 열린 U-20 월드컵 조별예선 프랑스전에서 선발 출전, 1골-1도움을 기록하며 2대1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2분 오른발로 팀의 첫 득점을 올린 후 후반 19분 프리킥으로 추가 득점을 도와 승리를 견인했다.
신인 계약으로 강원에 입단한 이승원은 단국대 재학 중 프로로 입성했다. 활동량과 중원에서의 패스 연계에 자신을 나타낸 그는 3월 U-20 아시안컵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팀이 준결승전에 진출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팀으로 복귀한 후 강원FC B팀이 출전하는 K4리그에서 3경기 1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K리그1과 FA컵 명단에 들며 출전 기회를 엿봤다.
이승원은 "U-20 월드컵은 인생에 한 번뿐인 큰 무대이기 때문에 좋은 경험을 쌓고 돌아와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각오를 남겼다.
U-22 자원인 이승원이 대회를 마치고 돌아와 강원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