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이탈리아 세리에A에 진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매체 '일 로마니스타'가 23일(한국시각) 손흥민의 세리에A 진출설을 다뤘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또 한 번 트로피없이 시즌을 마감할 준비를 한다. 따라서 이번여름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여러 건의 이적이 일어날 수 있고, 최고의 선수들이 스퍼스와 작별 인사를 할 가능성이 있다. 가장 최근 루머로는 손흥민이 우리 리그(세리에A)와 매우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일 로마니스타'는 "토트넘과 계약만료 2년을 남겨둔 손흥민은 런던 클럽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아마도 트로피를 따내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 손흥민이 떠나기로 작정하면 여러 구단이 달려들 것"이라며 "세리에A에서 손흥민에게 가장 관심있는 구단은 인터밀란과 AC밀란"이라며 클럽의 이름을 특정했다.
계속해서 "로소네리(AC밀란)는 스퍼스와 거래를 성사시킬만한 카드가 한 장 있다. 손흥민과 하파엘 레앙과 트레이드를 제안할 수 있다. (이적이 성사되려면)토트넘이 손흥민 외에도 이적료 3000만~4000만유로(약 426억~약 569억원)를 더해야 한다. 나이와 최근 경기력 측면에선 레앙이 손흥민보다 더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포워드는 스스로 인정한 것처럼 올해 다소 좋지 않은 시즌을 보냈다. 올시즌 활약은 지난 몇 시즌 퍼포먼스와는 차이가 있다"고 꼬집었다.
2021~2022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넣으며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은 올시즌 35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
포르투갈 출신 레앙은 올시즌 세리에A 33경기에서 13골을 기록,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