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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자 바깥쪽으로 휘는 각도가 슬라이더보다 더 크다는 점에서 활용 가치가 높다. 오타니는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결승전 마지막 순간, 팀동료이자 미국대표팀 주장인 마이크 트라웃을 이 공으로 삼진처리한 뒤 포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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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에서도 스위퍼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하지만 올시즌 스위퍼를 자유자재로 던지는 투수는 현재까진 페디(NC 다이노스) 한 명 뿐이다. 안우진(키움 히어로즈)도 "마구 같았다. 나도 연습해봤는데 잘 되지 않는다"며 강한 관심을 보이는 선에서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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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해 2차례, 5구 던져본 경험이 있다면서 "타자들에게 파울이나 땅볼을 유도하기에 좋은 구종이다. 일반적인 슬라이더보다 훨씬 멀리 (우타자 입장에서)달아난다"며 스위퍼의 유용성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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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페디는 셸비 밀러(LA 다저스)에게 배운 스위퍼를 앞세워 다승 1위(7승) 평균자책점 2위(1.63)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는 취재진에게 그립을 공개하는가 하면, 신민혁 등 팀원들에게도 전수하는 등 매우 긍정적인 입장이다. 그는 안우진에게도 '야구를 하는 동료로서 원한다면 가르쳐주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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